지난 11일 인천 검단신도시와 김포 시내 주요 사거리에는 ‘5호선 연장 예타 통과’를 환영하는 현수막이 일제히 내걸렸습니다. 지옥철로 악명 높은 김포골드라인을 타고 서울을 오가야 했던 검단·김포 주민들은 새로운 지하철 노선이 생기길 간절히 희망했는데요. 중요한 관문인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노선 연장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다만 검단을 거쳐 김포로 향하는 10개 역 가운데 1개 역의 위치를 검단에 놓을지, 김포에 놓을지를 두고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인천시와 김포시가 치열한 논쟁을 벌일 전망입니다. 현재 김포에 7개 역, 검단에 2개 역을 설치하는 것이 확정됐고, 장기적으로 1개 역을 신설한다는 계획만 있을 뿐 위치를 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동안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서울을 오가야 했던 두 지역 주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결론이 도출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