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을 이용하는 송도는 현재 인천종합에너지에서 열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송도의 아파트와 기업에는 개별 보일러가 없죠. 개발 초기 6만3천세대를 계획했던 송도는 발전을 거듭해 2030년까지 10만4천세대가 거주하는 대도시로 성장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싸토리우스 등 굵직한 바이오 기업도 송도에 둥지를 틀면서 난방용 에너지의 추가 수열이 시급해진 상황입니다. 이에 인천종합에너지는 송도 액화천연가스(LNG)기지 인근(송도동 346번지)에 열병합발전소(열 297Gcal/h, 전기 498㎿)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환경피해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대가 극심해 진척이 더딥니다.
지속 가능한 송도 발전을 위해선 주민들의 이해와 배려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인천시와 인천종합에너지가 어떻게 난관을 극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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