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게가 풍년이라고 합니다. 서해안 금어기가 풀린 지난 21일부터 인천 앞바다에서도 본격적인 꽃게 잡이가 시작됐는데요 위판량이 지난 봄어기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대형마트들도 일제히 최저가 꽃게 상품을 내놓으며 소비자 잡기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가을과 올봄에는 이상기후로 인한 수온 변화로 꽃게 어획량이 급감해 어민들의 고심이 깊었는데요. 요즘은 그물망을 던지는 족족 꽃게가 잡히고 있고, 그 품질도 좋다고 합니다. 꽃게 잡이가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연안부두와 소래포구 위판장에서 위판된 꽃게는 16만1천645㎏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54%나 증가했다고 하네요.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제철 맞은 꽃게 파티 벌여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