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달 29일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한시적으로 비자를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한중카페리 업계와 면세업계, 인천 영종도에 있는 카지노 복합리조트들이 간절히 기다리던 소식입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대거 우리나라를 찾게 되면 관광 수요가 회복되면서 여객 운송이나 쇼핑, 숙박, 엔터테인먼트 등 관련 산업 분야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국인 단체 관광객 비중이 높았던 한중카페리 업계는 여객 회복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침체한 한중카페리 업계는 이번 기회를 반등의 발판으로 마련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면세업계와 인천 영종도에 있는 카지노 복합리조트도 ‘큰 손’으로 불리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책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조치입니다. 관련 업계는 이 제도가 시행되는 내년까지 단기적 마케팅을 통해 성과를 내야 하고, 장기적으로도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전략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