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부동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바로 ‘송도국제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최근 송도가 속해있는 인천 연수구의 집값 추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 동향 통계를 보면,연수구는 작년 10월 첫째 주(-0.02%) 이후 31주 연속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송도 부동산업계는 이 같은 연수구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는 송도 6·8공구 매매가격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송도 6공구의 경우 분양가 자체가 워낙 높게 형성돼 최근 들어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코로나19기간 초저금리 당시 송도 6·8공구에 몰렸던 투자 수요(거품)가 빠지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반면 초·중·고등학교와 학원이 밀집한 송도 1·3·5 공구 등은 집값 하락 없이 유지되고 있는데요. 향후 송도 6·8공구의 부동산 추이를 잘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