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조가 직장폐쇄로 임금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인 당진제철소 노동자들을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임금 ·단체협약 협상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며 올해 2월까지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결국 당진하이스코지회를 비롯한 현대제철 노조는 파업에 돌입했고, 사측은 지난달 당진 냉연공장 일부에 ‘직장폐쇄’를 결정했습니다. 직장폐쇄란 파업 등에 대응해 사업장을 멈출 수 있는 회사의 법적 권리인데요. 이 기간 회사는 노동자에게 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습니다.
이에 현대제철 노조가 조합원 1인당 약 20만 원씩 모아 연대 기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예상되는 기금액은 28억 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모인 돈은 당진 냉연공장 노동자들의 3월 임금 보전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깊어져만 가는 현대제철 노사 갈등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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