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군수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습니다. 한동훈·이재명 등 여야 당대표는 물론 지도부가 총출동하며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여야 모두 이겨야 할 이유가 분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새 지도부가 출범 후 치르는 첫 선거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강화를 사수해야 하기에 부담이 컸습니다. 야당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용산발 이슈’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소음공격 등 안보 이슈’가 이번 선거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며 사력을 다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40%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민주당의 선전이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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