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큰 불만 없이 세금을 내는 이유도 사회 시스템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시스템에 큰 균열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요. 얼마 전 인천시의회 의원 2명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전자칠판 보급 사업에서 업체 관계자들에게 뒷돈을 받았다는 건데요. 경찰은 이들 포함해 현재까지 업체 관계자 등 총 9명을 검찰에 송치했는데,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피의자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직자의 파렴치한 행동은 그 사회 시스템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집니다. 이들이 저지른 잘못은 인천시의회 끼칠 부정적 영향은 불 보듯 뻔합니다. 시민의 신뢰를 먹고 사는 의회가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 함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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